
본 프로젝트는 인상주의 화파의 작품을 전시하는 뮤지엄의 설계이다. 인상주의가 지닌 직관성, 자연물에 대한 표현성, 관람 시 유발되는 치유적 감성에 주목하여, 이를 여의도 공원의 환경적 맥락과 연계하였다. 현재 여의도 공원은 광범위한 면적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능이 산책로에 한정되어 자연의 내부로 사람을 깊이 유입시키는 장치가 부족하다.
해결 방안으로 기존 보행 동선과 뮤지엄이 연계된 SHORT CUT을 제안하여, 공원 이용객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원 내부 공간으로 유입시키고자 하였다. 뮤지엄은 공원의 자연과 빛을 내부로 끌어들여, 인상주의의 감성을 공간·빛·동선과 함께 감상하는 도시 속 치유적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공원 역시 단순한 조망·휴식의 장소에서 벗어나, 전시·산책·상호작용이 교차하는 입체적 공공 공간으로 재해석한다. 전반적으로 지하화되어 공원에 스며들 듯 배치된 뮤지엄은, 기존 풍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공원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문화적 공간으로써 기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