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업은 seattle central library에서 추출한 ‘부양(浮揚)된 볼륨’과 ‘시프트(shift)된 볼륨’ 간의 연결을 핵심 개념으로 삼아 형태적으로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각 볼륨이 공중에 부양한 상태로 수직적 이동을 이루는 동시에, 수평적 시프팅을 통해 서로 어긋나며 배치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각선의 흐름이 형성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OMA가 seattle central library에서 강조한 볼륨 간의 부양감과 대각선적 연속성은 본 작업에서도 주요한 형태적 언어로 작동한다. 이에 기존의 직사각형 볼륨에서 에너지가 확장되며 변형된 중앙 볼륨을 설정하고, 볼륨과 선의 관계를 재해석하여 대각선 선들을 추가하거나 일부를 삭제함으로써 형태를 재구성하였다. 그 결과, 정적인 그리드를 밀어내며 에너지가 외부로 분출되는 듯한 돌출된 볼륨이 형성되었고, 이는 동적인 힘이 작용하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각 볼륨을 연결하는 선들은 정면에서는 공중에 부양한 인상을, 측면에서는 연속적인 흐름과 방향성을 인지하도록 배치되어, 고정된 형태가 아닌 이동과 확장이 중첩된 공간적 에너지를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