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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1)] 김가윤 | 수렴의 궤적
  • 2025-1학기
  • 건축설계(1)
  • 지도교수 : 김재영, 이소민
  • 작성일  2025-07-11
  • 조회수  38

한라봉의 형태, 구성원리, 구조, 기능 등의 분석하면서 관다발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관다발은 수분 및 영양 분을 전달하는 통로로 한라봉의 중요한 부분이다. 관다발은 시작점에서 끝점으로 가기까지 수많은 갈라짐과 만남의 형태를 보인다. 이 형태가 연속적이고 불규칙적인 것이 특징이다. 관다발의 전체 분포 형태는 시작점에서부터 갈라짐과 만남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점점 넓어지면서 결국에는 끝점에서 모두 수렴한다. 또한 한라봉 알맹이 옆 면에 붙어있는 관다발 조직을 보면 특유의 각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각이 어떻게 생성되었을까 상상해보았을 때 중심선을 고무줄이라 생각하고 가로줄들이 그 중심선을 잡아당기면서 중심선에서 특유한 각이 생성되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관다발에 대한 분석 내용을 토대로 모형을 제작하게 되었다. 관다발이 한라봉 전체에 어떻게 분포해 있는지 그 분포 형태를 표현하기 위해 그리드의 방식을 선택했다. 바닥면을 1층, 위 아크릴 그리드를 2층이라고 하면, 1층은 9개의 그리드로 나뉘었고 2층은 72개의 그리드로 나뉘었다. 2층에는 86개의 줄이 매달려 있고 1층에는 이 줄들이 통과할 12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2층을 한라봉의 시작점으로 설정하였고 1층의 그리드를 2층의 그리드보다 넓게 설정하며 그리드를 통해 관다발의 점차 넓어지는 분포를 표현하고자 했다. 관다발의 분포는 점차 넓어지지만 결국 끝점에서는 수렴의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이를 표현하기 위해 1층의 각 구멍 주위의 줄들이 해당 구멍으로 모이게 만들었다. 이렇게 그리드와 줄을 통해 관다발의 분포 형태를 표현하고자 했다. 여기서 사용자들 이 그리드보다는 줄의 형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리드를 표현하는 재료로 투명한 아크릴을 선택하였다. 줄에는 관다발 각 생성 원리를 더해보았다. 줄들에 가로선을 담당하는 철사를 연결하여 서로를 당김으로써 줄 들에 특유의 각이 생기도록 만들었다. 또한 이를 통해 관다발의 연속적인 갈라짐과 만남의 형태를 표현하고자 했다. 여러 방향과 위치에서 철사를 연결하여 사용자들의 동선을 유도해보았다. 사용자들이 지나갈 수 없도록 만들고자 할 때는 철사를 낮게 연결하여 동선을 유도했다. 사용자들이 줄로 이루어진 공간을 지나다니면서 줄의 형태에 집중하게 되고 색다른 공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