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이언트는 화실을 운영하는 아빠와 자연을 좋아하는 엄마, 어린 쌍둥이가 있는 가족이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의 생활, 화실 방문객의 동선, 외부의 자연(빛, 바람)과 시선이 유기적으로 오가는 집이다.
단면적으로는 앞뒤로 1층 정도의 높이차가 있는 대지에 각 층 간의 심리적, 물리적 거리를 감소시키기 위해 skip floor를 사용했고, 계단 참을 공간화해서 흐를 수 있도록 했다. 평면적으로는 긴 대지를 활용해 linear mass를 적층하는 게 아니라 매스를 밀고 당기면서 배치했다. 각각의 실은 외부 마당을 가지고 있어 사이트 앞 경의선 숲길과 연결된다. 경사 위 2층 현관으로 들어오면 거실로 이어져 주방까지 쭉 열려 있다. 3층으로 올라가면 부모 공간이, 1층으로 내려가면 아이들 공간이 나온다. 경사 아래 화실은 외부의 전시실과 이어지며 가족과 외부인의 동선을 분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