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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만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 “틈새건축으로 주거양식에 새로운 해법 제시”




[서울경제] “틈새건축은 단순히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더 나은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와 문화의 발전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아파트 위주로 고착된 서울의 주거양식에 틈새건축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겠습니다.”


16일 개막하는 ‘2020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을 맡은 송규만(사진)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는 “건축은 인간의 삶을 위한 기본 장치이자 늘 새로운 문화를 제시해온 도구”라며 “대다수 한국인이 아파트라는 특정한 주거형태에 거주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협소주택이나 공유주거와 같은 새로운 주거문화가 만들어지고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올해 서울건축문화제의 주제인 틈새건축에 대해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틈새건축은 과거 일본에서 크게 유행했지만 미니멀리즘이 보편화하는 현대에 다시 주목받는 건축양식”이라며 “무조건 크고 멋있게 건물을 짓는 것에서 나아가 그동안 잘 다루지 않았던 틈새공간과 자투리공간의 효용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이어 “틈새건축에는 협소주택, 공유주거, 땅콩주택, 도시농업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며 “단순히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제도와 문화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가 넘어서면 1인가구가 자연스레 늘기 때문에 건축도 단순한 거주공간을 넘어 개인의 삶에 생기를 더하고 도시를 재해석하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얘기다.


송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서울건축문화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났다. 그는 “당초 올해 건축상 수상작을 시민 누구나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반포한강시민공원에서 전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무산돼 안타깝다”며 “비록 대부분의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야심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서울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9월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장에 임명된 송 교수는 홍익대 건축학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건축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과정을 마친 뒤 세계적인 방위산업기업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한 특이 이력을 갖고 있다.


송 교수는 “박사 논문이 건설정보시각화시스템인데 복잡하고 방대한 건축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화하는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방산업체에서 통합지휘체계 시스템을 연구하면서 건축의 새로운 측면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서울건축문화제는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다. 1979년부터 매년 개최된 ‘서울시건축상’을 중심으로 서울시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고 선도적 건축문화와 기술발전 홍보 등을 통해 건축의 공공적 가치 실현하고 건축문화의 저변을 확대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 사옥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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