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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9)] 손성식 | Back in Time

손성식 건축학과 5학년


제조업의 발전은 산업혁명의 발전과 함께하며 국가의 부흥을 이끌었다. 특히 1차 산업혁명과 2차 산업혁명을 통한 눈부신 발전은 문화와 예술 양식에도 영향을 줬다. 그러나 3차 산업혁명 이후 서비스업이 주요 경제산업이 되고 도심의 확장과 자연환경에 대한 고찰로 인해 제조업 중심의 공장들은 점점 원래 있던 곳에서 밀려나 지방이나 제3국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런 현상은 한국에서도 나타났다. 1960~1980년대 국가산업을 주도하던 제조업과 이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으로 만들어진 서울 내의 산업단지들은 1990년대 접어들며 강남의 본격적인 성장과 제조업의 침체와 같은 이유로 지방으로 공장을 이전하며 해체되었다. 그러나 금속가공형과 같은 대형 공장을 기반으로 했던 구로공구단지(현 : 구로디지털단지)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있고 현재에도 가동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이 끊기고 제조업이 몰락하면서 다시 제조업이 주목을 받는 세계 추세와는 다르게 서울 내의 잔존한 제조업 공장들은 상황이 좋지 않다.


지역 경제선순환 이론에서 낙후된 지역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지역이 가지고 있었던 고유한 산업요소를 육성해서 외부 자본 유치와 노동자 인구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구로역 이북지역은 그 이남 지역인 구로 및 가산 디지털단지와는 다르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제조업 공장의 가동률이 점점 떨어지고 노동자가 빠져나가며 낙후되고 있으며 이를 주거지역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지만 기존에 공업지역 이었기 때문에 그에 맞는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원래 노동자와 공장의 소비에 맞춰져 있던 상업시설들도 타격을 입고 있다. 또한 과거 이 곳의 핵심 공업시설 이었던 자동차 공장 두 곳이 이전하면서 이를 통해 가동되던 일대의 하청업체들도 1990년년대 이후로 난항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의 현재 남아있는 하청업체와의 협업과 기존 상권을 활용하기 위해 원래 이 지역의 고유한 산업요소 였던 자동차 공장을 하이앤드 수제 자동차 공장으로 탈바꿈 시켜 원래 자동차 공장이 있었으나 현재 재개발 계획이 있는 구로공구상가에 들어서게 한다. 또한 이런 자동차 제조 공정을 직접 소비자들과 관광객이 견학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에 부족했던 도서관 및 문화시설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또한 현재 구로역 이북지역의 마스터플랜인 주거지역화의 흐름을 받아들여 상층부에는 스타트업 공장과 함께 레지던스가 들어가게끔 블록A를 계획하고 아파트 단지에 가까운 블록B에는 가족단위의 주거유닛을 계획한다.

그리고 이런 공장, 문화, 주거의 어떻게 보면 어울리기 힘들 수도 있는 프로그램들을 각종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나는 가운데 Center Mass를 통해서 서로 엮일 수 있게 풀어준다. 기존의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철근콘크리트와 조적조 마감의 흔적을 유지하되 일부는 철거를 하고 잔디밭을 조성하는 변주를 주며 동시에 증축되는 신축 부분은 철골구조로 계획해서 기존 건물과의 대비를 만들어낸다.


결과적으로 구로역 이북지역에 없어진 과거의 산업을 다시 부여해서 지역 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고 여기에 현재 부족한 문화시설과 미래의 지역 방향성을 함께 고려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관광객과 노동자까지 유치하고 외부의 투자까지 이끌어내 과거를 존중하며 현재를 더 올바르게 계획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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